좌충우돌, 테이블 톱 제작기 (수조다이 제작 준비일환.. ㅋㅋ)

가족들이 함께 까페를 만들고 있습니다~ :)

인테리어 알아보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그렇게 거창한 결과물도 필요하지 않은 바람에(?) 

그냥 저희가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ㅎ

다행히 형이랑 어머니가 디자인,미술 전공이셔서 감각이 있으시죠.

그래서 저는 열심히 몸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까페에 어항 세팅을 제가 맡고 어항 다이도 직접 제작해보려구요~)

여러 공구, 도구 필요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 스피드? 아니고 테이블 톱입니다.

기성품, 좋은 것 너무 많습니다. 

디월트, 보쉬 등등, 메이커 제품부터 중소기업 제품들까지. 하지만 가격 만만치 않습니다.

대략 100만원 전후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테이블 톱만 50정도이고 받침대, 청소기 등등 하면 100보다 조금 적게 듭니다.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B%B3%B4%EC%89%AC%20%ED%85%8C%EC%9D%B4%EB%B8%94%ED%86%B1 

그래서 검색, 또 검색 해보니 자작 합니다. 저와 마음이 같은 분들이 역시나 많습니다.

라르마 님의 테이블 톱 제작 리뷰!

http://blog.naver.com/c900147/152866388 

너무 상세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목공? 저는 모릅니다.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얼마전에 만들어본 30큐브 어항다이. 이게 전부입니다. ㅎ

하나하나 검색 또 검색하여 정보를 모으고 재료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몇일을 만들고 일하고 만들고 일하고, 한 1주일 하다 쉬다 다른일하다 하다보니 걸렸네요.

만들고 보니 엄청난 물건입니다. 기성품에는 가루가 날리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헤서 진공청소기 연결도 할수 있지만 

자작이다보니 그런건 어렵습니다. 그냥 아래 포대자루 하나 달아두었네요 :)

어쨋든 과정 간략히 사진으로 남겨 보았어요~

먼저 설계(?)를 하여 밑그림을 그려보고 목공소에 가져가서 잘라달라고 합니다~

저희 형이 Rhinoceros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그려주었네요.

Rhinoceros 다운로드 사이트

http://www.rhino3d.com/ 

가게가 까페다 보니 큰 테이블 톱을 둘데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톱 부분을 분할하여 따로 보관 용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작은 부분에 원형톱이 달려지고, 나머지 부분은 그냥 테이블로 사용하다가~ 나무 잘라야해? 그럼 그 때 꺼내서 자를려구요.

시작합니다!

일단 나무, 있어야 겠죠? 목공소 가서 제단 사이즈 주면 잘라서 배달해줍니다. 

그럼 배달 온 나무를 설계를 보면서 조립합니다. 

이중 기리로 뚫고 나사 박고.. 엄청 힘드네요.. 작업데가 없어서 앉았다 일어났다 ㅠ

얼마전 구매 후기남긴 목공용 클램프 사용하니 너무 편하고 좋더군요.

http://www.aquadesk.com/comm/smalltalk/22434

자 상판이 모두 완성 되었습니다. 한두 시간 걸린 것 같네요. 공구 다 꺼내서 난장판이네요.

톱 들어가는 부분에 맞게 놓아보고 지지해줄 나무 조각을 붙여봅니다. 

피스 박아서 고정했습니다.

일단 열맞춘 다음 먼저 톱이 들어갈 구멍을 톱으로 썰어줍니다. 이때 아래 공백이 있도록 주의해야겠더라구요.

쏘옥.. 톱날이 머리를 내미네요.

나머지 수직 고정 클램프를 박아줍니다. 이거 맞추는게 좀 힘들더군요. 누르는 부분의 길이 조절에 한계가 있어서.

뭐 대충 달아줍니다. 근데 고정은 확실히 되어야겠죠 위험한 물건을 고정하는 부분이니깐요.

그리고 테이블 다리도 달아줍니다. 

목공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그냥 달았습니다. 피스 양쪽에서 4개씩 총 8개 박으니 튼튼합니다. 

물론 수평이나 그런건 잘 안맞아요. 전문적 지식이 조금 필요합니다 ㅠ 

이때도 클램프 사용하니 수월하게 되네요.

모두 고정후에 세워보니 이쁩니다.

근데 세우고 보니 방향이 잘못되었네요. 나중에 이 짓을 3번이나 했어요. ㅠㅠ 그래서 구멍도 3개인데

2개는 테이프로 일단 안쪽에서 막아두었네요. 가루 올라오지 마라고 ㅎㅎ 

처음이다보니 난장판입니다 ㅠㅠ

나머지 부분 테이블 2의 다리도 달아줍니다.

테이블 2 완성 후 테이블 1 옆에 붙여봅니다. 아주 그럴 듯 해 보입니다 ㅎㅎ

사용전에 마감처리 해야합니다. 얼마전 사놓은 샌딩기 꺼냅니다.

샌딩기 리뷰는 여기에~

http://www.aquadesk.com/comm/smalltalk/7194 

자 핵심적인 부품인 조기대 입니다. 한솔이 유명하더군요. 근데 그 중에 알루미늄인데 이중 가이드가 제일 싸고 좋아보였습니다.

그냥 이중 가이드는 13만원 정도로 비싸던데 이녀석은 10만 정도였던거 같아요. 잘 기억은 안납니다. 아무튼 단일 가이드 조기대와 큰 가격 차이가 없더라는~

테이블 위에 그냥 놓아봅니다. 음 잘 맞을 것 같군요. 

근데 여기서 잠깐.. 이제야 톱 방향이 잘못 된걸 알게 됩니다 ㅠ 그래서 뒤집어서 다시 뚫고 옮기고.. 정말 힘든 과정이었네요 ㅠ

아무튼 이래저래 옮겨서 완성합니다~ 

조기대 다 달고 한컷~ 톱날 구멍이 3개.. 1개면 너무 외롭고 2개면 정없어서 그런겁니다 ㅠ

그 후에 전선을 연결하고 스위치를 달아줍니다.

뭐 어쨋든 여래저래 완성이 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너무 절단이 잘되네요 ㅎ  

길이 맞추면서 재단 해본 나무입니다. 이쁘게 잘 잘라지네요~ 하핫~ 

엄청 뿌듯합니다!! 

저녁에 못생긴 가게 뒷문을 베니아 합판을 잘라서 덧입혀 주었습니다.

아직은 이런 작업이 익숙치 않아서 혼자서는 자르는게 무섭습니다.

특히 킥백 현상은 조심하셔야 하니 유투브 영상을 보시고 위험 요소에 대한 충분한 지각을 하시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여기 나오는 영상을 찬찬히 꼭 보셔야해요. 어떤 부분이 위험한지 왜 위험한지 꼭 아셔야 합나디.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kickback+table+saw&page=&utm_source=opensearch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큰 사고가 나니까요

이영상은 꼭보세요~ 

https://www.aquadesk.com 

아름다운 열대어 사진, 비디오,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