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수 

플루발 G3 외부 여과기 리뷰: 3부, 

부품 상세 보기, 조립하기

Fluval G3 External Filter Parts in the box

들어가며

한국에 아직 정식 수입이 되지 않고 있는 플루발 G3 외부 여과기를 미국 직수로 구매 해 보았습니다.

미국 제품들은 한국 제품들과 입력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다운 트랜스를 물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 3부 리뷰에서는 박스에 포함된 부품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조립하는 방법과 동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마지막 편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G 시리즈의 전체적인 작동 레이아웃을 확인하실 수 있는곳은 여기입니다.

http://www.fluval-g.com/systemoverview_e.php

동영상 보기

부품 조립, 여과필터 교체 방법 등을 찍어 보았습니다.

자세한 사진과 설명

처음 박스를 열어보면 스타킹 같은 재질의 천에 본체가 들어있고 양쪽으로 박스가 쿠션 역할을 하는 듯 들어 있습니다.

기스 방지용으로 망사 천을 채택한 것 같은데 그냥 스펀지나 뽁뽁이와는 어떤 차이가 있고 얼마나 더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잘 보여드리기 위해 쭈~~~ㄱ 당겨서 찍어 보았습니다.

양쪽의 박스를 꺼내어 열열어보면 부속품들이 분해되어 들어있습니다. 

살짝 열어보니 호스가 들어있네요.

호스가 들어있는 상자에는 뚜껑과 여과재 박스사이에 들어가는 고무 개스킷도 들어있습니다. (붉은색 선모양)

Quick Start Guide 와 CD 설명서도 들어있네요.

호스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재질로 만들어 진 느낌이고 은빛으로 은은한 느낌의 색상입니다. 

일정 간격으로 FLUVAL 사의 이름이 굵은 글자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호스 단면을 보면 상당히 두꺼운 호스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여과기 들과 비교해 봤을때 불투명 재질이라 얼마나 호스에 이물질이 낀건지 알수가 없어서 좀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붉은색 고무 개스킷 입니다. 본체의 뚜껑과 본체 사이에 끼워지게 되는데 물이 새지 않도록 압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오른쪽은 퀵 스타트 가이드로 아주 간략하게 조립 설명과 전체 상품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편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대쪽 박스를 열어보면 여과재와 입수 출수 관 조립 세트가 들어있습니다. 

여과제의 양은 대략 3L 정도 되는 것 같고 크기는 2종류로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시면 나중에 여과재를 여과 박스에 적재시 두가지 사이즈의 여과재를 골고루 섞어서 적재 하도록 권장 하고 있습니다. 

입출수구 세트입니다. 직접 만저보면 상당히 선이 굵고 큼직하게 제작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른 제품들 보다는 다루기가 좀 편한 느낌입니다. 장착하고 사용전 설치를 해보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들과는 조금 차별화 된 느낌으로 엔지니어링을 한 것 같아요.

전체 포함된 부속품을 펼쳐놓고 찍어봤습니다. 

우측 사진은 본체의 사진입니다. 큐브(정육방면체)의 느낌이라 탄탄한 느낌도 들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을 많이 써서 무거워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무게도 상당한 편입니다. 물을 넣지 않았을때 대략 4~6KG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드로텍 이라는 시스템을 장착한 시스템입니다. 

제품의 설정도 변경이 가능하고 모니터링도 가능한 아주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죠. 

제품 전면 하단부에는 FLUVAL G3 라는 제품명이 음각으로 금속 테두리에 새겨져 있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 한 것 같습니다. 

후면에는 제품 정보와 스팩이 적혀있습니다. 소비 전력은 18W로 용량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전기세가 아주 비싼 한국에서 아주 유용할 것 같은 제품이네요.

어항에 걸어두는 입 출수구 입니다. 특이하게 어항에 붙어서 고정되는 부분과 실제 물이 통과되는 관이 분리되는 구조라

청소하거나 할 때 관만 따로 뺄 수 있어서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본체의 윗 부분을 열어보면 물리여과기와 화학여과기가 들어가는 부분이 보입니다.

이 부분을 분리 체결 하는 방법은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리 여과기 부분을 빼 보면 안쪽에 흰 부분이 들어 있는데 이 부분에 찌꺼기가 걸러지게 됩니다. 

이 부분 아래쪽은 빨간색 통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부분은 분리 시 찌꺼기가 담겨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꺼내서 이 빨간부분을 분리 후에 세척하고 다시 삽입하면 됩니다.

오른쪽 부분을 꺼내보면 화학 여과제를 넣는 부분이 나옵니다. 기본으로 활성탄이 들어있습니다.

어항을 처음 세팅하거나 약품 처리후에 후처리시 아래 빨간 통에 활성탄을 넣어서 걸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FLUVAL 에서 이 부분에 다양한 화학 여과제를 사용 하도록 권장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중에 제일 흥미로운 제품은 염소 제거 여과제 입니다. 따로 구매를 해야해서 미처 구매를 못했는데 이번에 출장 다녀오면서 구매할 계획입니다.

나중에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화학여과제 통에 들어가는 활성탄 여과재 입니다. 

뚜껑 부분을 열어보면 물리, 화학 여과재통이 들어가는 부분이 보여집니다.

뚜껑 뒤쪽을 보면 임펠라가 들어가는 부분이 보여집니다. 열어서 임펠라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다른 제품들에서 흔히 보는 임펠라와 거의 동일한 모습입니다.

여과기 뚜껑 부분과 본체를 연결하는 고리 입니다. 

여과재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2층으로 나뉘어 져 있으며 청소시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손잡이도 달려있습니다.

뚜껑을 체결하기 전에 빨간색 고무 개스킷을 홈에 맞춰서 끼워주면 됩니다. (오른쪽 사진)

조립을 시작하기 위해 호스를 절반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입수구 부분입니다. 엘보 형식으로 만들어 져 있어서 각도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크게 꺽어지지는 않습니다. 

특정 상황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래 나오는 부품은 입 출수구 부분을 어항에 걸칠때 쓰는 거치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쪽으로 키싱고무를 조립해서 두 부분이 앞뒤에서 꽉 잡아주는 구조입니다. 양쪽에서 누르기 때문에 빠질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겠네요.

어항에 실제로 설치한 모습입니다. 오른쪽 사진에는 입 출수 관을 꽃아 둔 상태이구요.

출수구 부분입니다. 이 부분도 엘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다양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레인바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레인바 끝 부분도 엘보로 되어 있는데 이부분을 빼고 갈아 끼울수도 있을 것 같네요.

호스를 출수관과 연결하는 모습입니다. 너트 부분을 위로 올리고 호스를 연결하고 너트를 아래로 조이는 형태입니다. 

많은 여과기 제품들에서 채택하는 호스 연결 방법입니다. 다만 부품이 큼직해서 다루기가 아주 편한 느낌입니다.

아래 부분은 출수, 입수구 부분 반대쪽입니다. 여과기 본체와 연결되는 부분으로 AQUASTOP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에서 사용되는 더블탭의 기능을 합니다. 분리하면 두 호수의 구멍이 막히게 되어 있고 연결하면 다시 열리는 기능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이 여과기는 어항의 하단부에 설치하여야 제대로 작동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의 외부여과기처럼 낙차를 추가적으로 활용하여 물이 흐르게 하여 여과를 진행하는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낮은 소비전력으로 높은 여과 성능을 이루어 낸 것이라 생각되네요. 

부팅하는 모습입니다. 처음 부팅시 시스템 언어를 선택하도록 화면에 표시됩니다.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없습니다 ㅠㅜ

약간 따듯한 물을 어항에 담아왔더니 어항 물 온도가 너무 높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정확하게는 "온도가 적정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정도의 경고 문구가 특정 간격으로 화면에 나옵니다.

평상시에 화면에는 출수량과 물 상태, 여과재 청소후 지속된 시간 등을 간략하게 보여줍니다. 

표시된 정보를 참고하여 환수나 여과제 청소 혹은 여과재 교체등을 해야할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상단 왼쪽에는 처음 물을 채운후에 공기를 빼고 물을 채우기 위해서 펌핑을 할 수 있도록 펌프 기능을 제공합니다. 

공기가 빠지는 모습과 물이 돌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운 트랜스를 물려서 여과기를 돌려보았더니 18.2W 소비전력이 나오네요. 아주 바람직하게 잘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아래는 설정하는 모습과 간략하게 그래프를 보는 화면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래 돌린게 아니라서 그래프에 나올 누적 자료가 없어서 그냥 빈 그래프가 나오네요.

온도 단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씨, 섭씨 중 원하는 단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출수량이 상당해서 최소 2자 이상의 어항에 사용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마치며

제품을 개봉하고 조립하고 설치해보니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한국은 전압이나 주파수에서 타국가와 다른 기준을 채택하고 있어서 다른 나라의 좋은 제품들이 쉽게 수입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이 리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어서 사용자가 많아지고 앞으로는 한국에 정식 수입이 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

물론 제대로된 착한 가격으로~ 

그럼 리뷰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