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물잡이(여과 사이클 생성)가

왜 필요한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물잡이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전체적으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고

자신에게 맞는 물잡이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이 글에서는 처음 어항을 구매하여

이미 여과 사이클이 잡힌 어항이 없는 분들과

어항은 있지만 어항에 질병이나 기생충으로

해당 어항의 필터를 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 추천드리는 방법이에요. 

물잡이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람에따라 선호하는 방법이 다 다르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어떤 방법은

아예 되지 않았다고 하기도 해요.

정말 당연한 일이죠.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사람들이 살고있는 지역마다 수돗물에도 차이가 있어요.

사람들이 사는 곳은 정말 다양해요. 그에 따라서

공급받는 물도 다르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하수를 공급받기도하고 어떤 사람은

우물에서 물을 끌어쓰기도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론

저수지의 물을 정류해서 수돗물로 공급을 받지요.

또한 아파트마다 물탱크의 위치나 저장 방법이 다를 수 있구요.

또한 계절마다 물의 수질이 바뀌기도 한데요.

물론 이런 차이가 너무나 커서

어느날 잘 살던 물고기가 갑자기 돌연사

하는 일이 흔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가끔은 일어나는 일이고

사육사는 이런사실을 알아채지도 못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이 사는 곳의 물과 내가 공급받는 물은 전혀 다를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처음 어항을 세팅하고

어떻게 물잡이를 해야할지

궁금해서 커뮤니티에 질문을 하고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 답변을 받죠.

이런 정보의 교류는 아주 좋은 것이지만

이것이 파편적인 것일 경우에 조금 조심해서

참고하실 필요가 있어요.

즉, 조언 한 사람이 처한 모든 조건을

다 알지 않고

“그냥 이렇게 하니 되더라"

라고 해서 그냥 따라한다고

나도 잘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이에요.

열대어를 키우기 위해 잘 알면

좋은 수돗물의 수질정보는

질산염, 아질산염, 암모니아,

염소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pH

등등이 있어요.

이런 조건 외에도 어항의 크기,

필터의 종류, 어항이 위치한 곳의

직사광선이 드는 정도, 어항 주변의 온도

등등 이 모든 것이 변수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은 바로, 수질 측정 테스트 킷을 구매하고

내 물은 내가 테스트 해서

정확한 수질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많은 분들이 “에이 뭐 그렇게 까지 해" 라고

생각하시는 것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 과정은 첫 어항 세팅시에만

하시면 되고 계속해서 하실 필요는 없기 때문에

너무 부담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처음에 자신의 물을 정확히 진단하고

어항을 몇 개 돌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진단 없이 시작하게 되면

비싸고 아름다운 물고기를 잃게 될 수 도 있죠. 

또 이 수질 테스트킷을 가지고 계시면

나중에라도 물고기들이 움직임이 이상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되요.

수질 테스트킷은 3만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하고

보통 400번 정도의 테스트가 가능하니

가격면으로도 그렇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수질테스트기로 측정이 가능한 물질은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 pH 가

대표적이에요.

보통은 이 정도만 측정하여

아래의 수치가 나오면

물고기가 살아갈 좋은 환경이라고

판단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생물에 적합한 환경 수치

(이 범위 밖에서는 생물이 살수 없다는게 아닙니다.)

암모니아: 0

아질산염: 0

질산염: 30 이하

pH: 6 ~ 8 

어항을 세팅하고 물을 넣고 필터를

돌린 후 수질 테스트기를 준비했다면

이제 물속에 암모니아 혹은 암모니아를

생성하는 물질을 넣어주어야 해요.

어떤 사람들은 순수 암모니아를 구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물고기 먹이를 어항에 넣어서

썩히기도 하고 냉동 생새우의 일부를

어항에 넣고 썩게하여서 암모니아를 생성시켜요.

추천하는 방법은 암모니아를

구하는 것이지만 어떠한 방법이든

큰 차이는 없을거에요. 

먹이나 냉동 새우를 이용한

경우는 3-4일 정도부터 어항안에서

썩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요.

이때부터 수질테스트를 하여

암모니아 양을 측정해요.

보통 1주에서 2주 정도 후

부터 박테리아가 생성되기 시작해요.

암모니아가 너무 많이 측정된다면

썩고있는 물체를 빼주고

물갈이를 어느정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어항에 암모니아가 2 ppm

전후로 측정이 되었다면 이제

1주일 정도 기다린 후 2일 간격으로

수질 테스트를 해서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의

변화를 관찰해야해요.

암모니아 수치가 너무 높지 않은 이상

(5 ppm) 환수는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환수를 하면 진행이

더 느려질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심이 좋아요.

언제든 위의 수치가 도달 된다면

어항은 준비가 된 것이니 생물을 넣으시면 되요.

참고로 조금 더 빠른 여과 사이클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병에 넣어서

파는 생박테리아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은 전혀 안된다고 하시기도 해요.

제 생각에 이 생박테리아는 살아있는

박테리아인데 판매 전 보관이나 배송에서

너무 높은 온도나 너무 낮은 온도에 방치가

되는경우에 다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고 이 부분은 구매자로서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니 약간의 복불복의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생박테리아 종류는 다양하니 검색하셔서

찾아서 사용하시면 되요.

저는 개인적으로 Tetra Quick starter plus 라는

제품을 사용하는데 아주 좋아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 제품이 어떤이유로건

불만족 스러울 경우 무조건 환불해주는 정책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하기 아주 좋아요.

한국도 적용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생박테리아를 사용하는 경우는 암모나이가

생성된 후 부터 넣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박테리아를 넣었는데 암모니아가 없으면

박테리아가 굶어 죽겠죠?

그러면 박테리아를 추가하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어떤 생박테리아 제품 중 어항 세팅 직 후

물고기와 함께 넣어서 바로 여과 사이클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하는 제품들도 있어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해보신 분들은

해 보신 다음 저에게 알려주시면

저도 테스트해 본 후 리뷰를 써보도록 할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