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를 키운다는 것은 하루 적어도 5분 열대어를 관찰하는 것이다

물생활에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

단연하건데 물생활에 제일 중요한 것은

관찰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모든 열대어는, 아니 모든 생물은 행복할 때 하는 행동

괴로울 때 하는 행동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요.

물생활에서 매일 짧게는 5분이라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져요.

이 글에서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어항은 관리하기가 쉽나요? 어렵나요?

사람들은 열대어가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보다

캐어가 쉽고 손이 덜간다고 해요.

어떤 사람은 어항이 훨씬 손이 많이 간다고도 해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둘 다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열대어를 키울 때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가지고

어떤 일과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죠.

사실은 이 정보가 어항이나 물고기를 사기 전부터

초보 열대어 사육사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예요.

어항, 열대어, 생물의 문제에도 흔히 말하는 골든 타임이 있다

보통 사람이 무서운 질병에 걸리면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하다고 해요.

그 중요한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불가하거나

복구 자체가 불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이런 시기를 보통 골든 타임이라고 부르죠.

이 골든 타임 안에 어떤 부분이든 문제가 발생했음을

감지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문제 해결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매일 짧은 시간이나마 어항을

관찰하지 않고서는 거의 불가능해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상대적으로 물고기보다

큰 생물은 이 골든타임도 상대적으로 길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물고기는 상대적으로 신체가 작기 때문에

이 골든 타임이 짧다고 봐요.

어떤 질병에 걸린 물고기가 일주일 정도 그대로 방치되면

대부분 죽음에 이른다고 봐도 거의 무방해요.

질병 자체도 문제지만 그 질병이 생기려면 물고기의

면역체계가 이미 망가졌다고 보기 때문이며 또한 질병

자체가 시작되었다는 것이 어항 환경이 망가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에요.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자

그렇다면 이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네, 정답은 관찰입니다.

이 관찰이라는 것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그것을 인지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문제가 없는 어항 상황과 열대어 행동 모습을 잘 관찰하여

평소에는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평소의 행동이 이상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요.

이런 평소 관찰을 하지 않는다면 이상 행동이나 이상

현상이 발견해도 그것이 비정상 적이거나 변질 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수가 없겠죠?

예를 들어 물고기가 몸을 바닥에 긁는다던가,

물고기 몸에서 하얀 점액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콧물처럼 물속에 떠다닌다거나,

물고기 신체 일부에 곰팡이가 생겨서 하얗게 일어난다거나

등등의 상황이 생겼을 때 이것이 평소에 보이지

않던 것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어야 할 테니까요. 

문제인지는 생각보다 어렵고 늦어질 경우 문제는 심각해요

말로 이렇게 적은 것을 보면 이것이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생각보다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경험이 많은 사육사와 초보 사육사의 가장 큰 차이가

여기에 있는 것이에요.

특히 경험이 많은 사육사일수록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하는지 조금 더 잘 알아요.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면

훨씬 더 빠르고 신속하게 발견하고 그에 맞는

처리를 시작하죠.

반면 경험이 적은 사육사들은 문제를 너무 늦게

발견해서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에도 초보 사육사들은 이미

늦었다는 사실도 모르기 때문에 의미 없이

과도한 약품을 구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물생활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케이스도 많이 생겨요. 

경험이 많은 사육사들은 언제 포기해야

하는 줄도 압니다.

경험이 풍부한 사육사들은 문제를 일찍 인지하기도

하지만 너무 늦었다고 판단하는

경우 필요한 조치도 잘 압니다.

이런 경우에는 물고기를 안락사시키거나 격리를

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죠.

하지만 초보 사육사들은 심한 경우 죽을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손을 쓰지 못하고 지켜보거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전체 어항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죠. 대부분의 질병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같은 어항에 사는 전체

생물을 위험에 빠뜨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격리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자 이제 왜 관찰이 정말 중요한지 아시겠죠?

이 모든 부가적인 문제들 그리고 이에 잇따르는

해결법들은 애초에 관찰이 없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만큼 관찰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죠.

그럼 이제 하루에 5분 만이라도 열대어들을

관찰하면서 물생활 실력을 함께 늘려볼까요?

문제가 발견되었을 시에는 물상태 체크가

제일 우선입니다.

물상태를 진단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병충해는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물상태 진단은 여기를 참고.

// 오늘의 꿀팁

키우고 싶은 물고기가 생긴다면 구매 전 많은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구입하면 건강한 개체를 선별하는데 엄청 도움이 됩니다. 직접적인 관찰이 어려운 경우 간접적인 관찰도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